三國志》를 이해한다는 것은 《三國志》를 '진수의 체험과 사상의 반영물' 또는 '진수의 창조적 능력의 소산'으로 본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본인은 이 관점을 통해서 《三國志》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三國志》를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 볼 수 있냐는
후자의 경우에 있어서의 악당들에 대해 고찰할 것임을 밝혀 둔다. 또한 악당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나쁘게 묘사된 존재도 악당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악당들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악당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고 TV를 보거나 소설을 읽을 때 새로운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역사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중국·일본 三國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한국·일본의 고대사에 관한 기록이 담겨 있는 「오환선비동이전」이다. 「오환선비동이전」은 『삼국지』의 《위서》 맨 끝 부분에 자리 잡고있으며, 「오환전」에는 흉노족에 대한 기록, 「
삼국지라고 볼 수 있다. 삼국지연의는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장편 소설, 역사 소설로, 서진(西晉)의 진수가 집필한 《삼국지》와 배송지의 《삼국지주(三國志註)》에 수록된 야사와 잡기를 근거로, 《전상삼국지평화》(全相三國志平話)의 줄거리를 취하여 쓴 작품이다. 최초 판본은 명 가정 1년인 1522
삼국 중 촉한 정통론이라는, 유비를 중심으로 한 인물의 편에 섰던 사람이었다. 여기에서 바로 조조를 재조명하려는 첫 번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삼국지연의에서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조조의 이미지에 반하여, 진수의 삼국지와 사마광의 자치통감에 등장하는 조조에 대한 기록을 통해 과연 역사
평가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다. 현재 삼국지연의의 내용 중 객관성이 없는 사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조조를 옹호하려는 학자도 생겨나며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을 쓰는 작가도 생겨났다.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진수의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을 비교 분석해 보기로 하자.
보좌하여 기울어져 가는 나라의 운명을 바꿔 놓으려 할 때, 선택할 수 있었던 인물이 조조가 아니면 그 누구이겠는가? (진수 저/김원중 역,『정사 삼국지』권2, 「위서․순욱전」.)
순유와 가후는 거의 잘못된 계획을 세우는 적이 없었다. 이 두 사람은 권모에 빈틈이 없었고, 변화에 따르는 융통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는 말이 있다. 이렇듯 현재의 문제 상황을 과거 역사상황을 보면서 바로 잡을 수 있다. 바로 이런 면에서 난세를 살았던 삼국지 속 인물들의 리더십을 현 사회에 적용시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리더십이 무
대한 우회적 비판과 1920년대부터 시작된 브나로드운동이 1935년에 이르러 일제의 탄압에 의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소설을 통해서라도 의지를 보여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 비판적인 기능은 후에 설명하기로 한다. 이 작품에서 일제 당국과 더불어 강기천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역사 사실에 부합하게 되었으며, 작품 전체가 치밀하게 다듬어져서 예술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것이 현재 많이 읽히고 있는 삼국지연의이다.
1. 명대의 역사소설
(1) 역사소설이란?
‘역사소설’은 ‘연의소설’ 또는 ‘역사연의소설’이라고도 한다. 연의라는 명칭은 원말명초에 처음으로